개그우먼 이희경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오는 22일 방송될 'EBS 스타강사 특강'에는 KBS2 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해 큰 관심을 모은 개그우먼 이희경이 열강을 펼친다.
이희경은 지난 2일 오전 EBS 스페이스홀에서 100여 명의 고교생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용기를 불어넣는 특강을 선보였다. 이희경은 학생들에게 "당장은 힘들게 느껴질지라도 나중에 그런 경험들이 풍부한 인생의 밑거름이 된다"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 겪었던 자신의 아픔과 최근 다이어트 성공 후 찾아온 위기 극복담 등을 진지하게 전했다. 이 밖에도 50분 동안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방청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
이희경은 강연 후 "청소년들이 학업 이외에 얼마나 다양한 스펙트럼의 고통을 견디고 있을지 생각해 봤다"며 "나를 찾아온 고통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고, 그 고통에는 분명히 혜택이 있다는 것을 청소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연을 들은 고3 여학생은 "개그우먼이라 마냥 웃길 줄만 알았는데 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내가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줬다"며 이희경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희경의 강연은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EBS 2TV 'EBS 스타강사 특강'을 통해 방송된다. 'EBS 스타강사 특강'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신개념 수능테마 특강과 입시 정보, 진로에 대한 가이드를 주제로 대학가는 길을 실감나게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