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35)이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비거리 123m 장타를 때렸다.
한나한은 6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LG는 재활군(3군)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나한의 중앙대의 양해를 구해 지명타자로 매이닝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5타석 4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볼넷, 2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 중월 2루타를 기록했다.
한나한은 처음 두 타석은 투수의 공을 보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5번째 타석에선 친 장타는 거의 홈런성이었다. LG 이천구장 중앙 펜스는 홈 플레이트에서 125m.
양상문 감독은 조만간 한나한을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퓨처스리그 경기력을 보고 난 후 1군 콜업 시점을 결정하게 된다.
한나한은 지난 1월중순 LG 전훈캠프에 합류한 후 종아리 근육과 허리 통증으로 지금까지 훈련만 해왔다. 아직 2015시즌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