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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데 헤아에 최후통첩 "이적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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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맨유)의 잔류 혹은 이적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데 헤아에게 최후 통첩을 보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일(한국 시각) "레알이 데 헤아에게 최후 통첩을 보냈다. 맨유에 잔류할지, 레알로 이적할지 결정하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내내 데 헤아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데 헤아는 맨유가 이미 사실상 차기 시즌 챔스 진출이 확정되었음에도 결정을 미루고 있다. 맨유 측의 필사적인 태도도 한몫했다. 맨유는 무려 20만 파운드(약 3억3000만원)에 달하는 주급을 포함한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대해 기다리다 지친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에게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나선 것.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주전 GK 이케르 카시야스를 대신할 선수를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데 헤아의 결정이 더 늦어지면, 그를 포기하고 다른 옵션을 찾겠다는 것.

데 헤아는 지난 시즌 EPL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고, 올시즌에도 3위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입증했다. 데 헤아의 맹활약 속에 맨유는 챔스 복귀에 사실상 성공했고, 리그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은 2016년 여름까지다. 따라서 맨유로서도 올여름 안에 데 헤아와의 연장계약 혹은 이적을 결정해야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