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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윤소이-배종옥 등… 다음달 어린이날 거리모금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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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한지민, 윤소이, 박진희, 헬로비너스가 어린이날 명동 거리 모금에 나선다.

2004년 첫 모금 때부터 함께 해 온 의리 있는 맏언니 배종옥, 영화 '장수상회'로 스크린으로도 두각을 드러낸 한지민, 6월 방송되는 tvN '신분을 숨겨라'의 윤소이, 결혼 후 아름다운 엄마로 돌아온 박진희, KBS '오늘부터 사랑해'의 여주인공 임세미, 작년 명동 모금에 이어 동참한 걸그룹 헬로비너스까지, 이들이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해 5월 5일 명동 거리로 나선다.

11년 째 꾸준히 해오는 JTS 모금 캠페인은 좋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행복나누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1년에 2번 60분 동안 진행되는 거리 모금은 모두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빠지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밝게 건네는 마음과 모금함 속에 차곡차곡 모이는 그 시간의 소중함은 한번 맛본 이상 끊을 수 없는 행복이기 때문이다.

"모금은 시민들에게 좋은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는 노희경 작가와 미녀군단들 외에도 초이엔터테인먼트(김현준, 김한수, 최태환, 지화섭 등) 소속 모델들 또한 6년 넘게 JTS 거리모금에 동참해 오고 있다. '밀회', '가족의 비밀'을 통해 연기자로 더 알려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신지호, '정도전', '나인'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서우진 등도 지난 겨울 모금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의사를 밝혔다.

특히, 개그맨 겸 교수 김병조, 김형주 부자의 MC로 진행될 이번 모금에서는 특별한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팝클래식 싱어 진정훈이 오프닝 공연와 휘날레 무대를 장식하고, 매력적인 보컬의 난아진, 재즈가수 정가영, 인디가수 임현정 등도 재능기부에 힘을 실었다.

이번 모금캠페인은 UN국제구호단체인 '조인투게더(한국 JTS)'의 주관으로 방송, 연극, 문화, 예술인들의 사회봉사모임인 '길벗'이 직접 기획하고 주최한다. 노희경(드라마 작가), 배종옥(배우), 김병조(개그맨, 교수), 성준기(드라마 감독), 한지승(영화 감독) 등이 길벗의 구성원이다.

모금 캠페인의 주제는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간단한 질병도 치료받지 못해 죽어가는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한없는 사랑으로 아이를 돌보는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굶어죽는 아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달라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5월 5일(화) 명동 외환은행 본점 앞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며, 모금은 낮 2시부터 시작해 3시까지 진행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