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임수정 스틸이 공개됐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는 임수정이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제작 영화사비단길, 수필름)으로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영화다.
그가 연기하는 지연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채 빚까지 떠안게 되는 절박한 여자이다. 벼랑 끝으로 몰린 상황에서 성열의 은밀하고 치명적인 제안을 놓고, 신데렐라를 향한 강한 갈등과 열망에 사로잡힌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우아하게 변신한 모습 이면에 고민에 빠진 지연(임수정 분)을 확인할 수 있다. 거울을 보며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인생역전에 모든 것을 건 지연의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한다.
그동안 임수정은 관객수 606만 5,369명을 기록한 '전우치'(2009), 459만 8,985명을 기록한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이자 스크린의 흥행 퀸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임수정은 '은밀한 유혹'의 대본을 보고 "처음 본 순간 반했다. 그 때의 감정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데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앞으로의 일이 예측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긴장감이 있고 서스펜스가 강하게 흐르고 그러면서도 각각의 인물들,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이 있었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단 한 번일지 모르는 기회, 제2의 인생을 선택할 기로에 놓인 지연의 삶은 여자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법한 흥미로운 신데렐라 스토리를 예고하며, 스크린의 여왕 임수정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절박한 상황 속에서 성열에게 위험한 제안을 받는 지연 역에 완벽히 몰입한 임수정의 모습은 '신데렐라'를 한 번쯤 꿈꿔보았던 여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할 영화 '은밀한 유혹'은 오는 6월4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