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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박주호의 선택은 마인츠 잔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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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28)가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었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박주호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박주호는 2017년 6월까지 마인츠 유니폼을 입게된다. 이번 재계약으로 박주호의 이적설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이번달 박주호는 독일 언론을 통해 두차례 이적설이 났다. 연결고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었다. 투헬 감독은 바젤에서 뛰던 박주호를 직접 마인츠로 영입한 인물이다. 지난시즌 마인츠를 떠난 투헬 감독은 함부르크 이적설에 이어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도르트문트행이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박주호 이적설이 이어졌다.

마인츠는 왼쪽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기복없는 활약을 펼치는 박주호에 만족감을 표시했고, 재계약에 합의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박주호는 구단에서 큰 신임을 받고 있다. 경기장과 라커룸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 박주호가 마인츠와 계속 함께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