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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무패 기록' 최강희 감독, 4월의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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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감독이 4월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최 감독이 'dani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4월 한달간 4승1패를 거뒀다. 특히 18일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K리그 통산 최다 연속 경기 무패(22경기 17승5무) 기록을 새로 썼다.

최 감독은 울산과 포항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0골 22도움을 기록했다. 1986년 MVP를 비롯해 1985, 1986, 1988, 1991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수원(코치 및 트레이너, 1996~2001)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코치, 2002), 국가대표팀(코치, 2003~2004)을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최 감독은 2005년부터 전북에 부임했다. 취임 이듬해인 2006년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했다. 2009년과 2011년 2014년 K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 감독은 전북이 리그에서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A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2015년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맞춤정장전문점 'danill 테일러'의 후원으로 맞춤정장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