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나 렌즈의 필요없이 살아왔던 사람에게 갑작스러운 시력저하는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언제고 노화할 수 밖에 없다. 노안은 극히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종이지만, 노안이 야기하는 일상적인 불편함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근거리 시력 장애를 예로 들 수 있다. 언제부턴가 가까이 있는 사물을 볼 때 자신도 모르게 인상이 찌푸려진다면 노안을 의심해 봐야한다.
근거리 시력 장애와 시력저하를 비롯 노안이 가져오는 증상들 중 가장 불편한 점은 두통이다. 단시간 TV나 작은 휴대전화 화면을 볼라치면 눈이 금새 피로해지고 두통이 몰려오는 노안은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는 고통이 배가 된다.
최근에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노안교정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의 부재와 올바른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플러스 안과 최용석 원장은 "수정체의 탄력이 약해진 예민한 상태로 수술이 이루어지는 노안교정술은 그만큼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노안교정술술은 노안이 진행된 정도와 나이, 안구의 상태 그리고 생활방식에 따라 수술방식과 장비사용아 달라질 수 있다"며 "성공적인 시력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경험을 가진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최근 노안교정술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환자 개개인이 아닌 일괄적인 수술 방식에 피해사례도 적지 않다.
노안교정술에는 레이저를 토한 라식, 라섹 등의 방법도 있지만 눈 속에 다초점 인공 수정체 렌즈를 삽입하는 레스토렌즈 삽입술이 있다. 레스토렌즈 삽입술은 노안과 백내장을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최 원장은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노안이 40대에게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한창 일을 할 나이에 노안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고 그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안과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