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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추억을 거니는 컬러링 산책 ‘슬로터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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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을 산책하듯 행복한 연상 작용으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컬러링북.

어린 시절의 보드라운 기억처럼 내 마음을 쉬게 해주는 컬러링 산책 '슬로터치(문영인 그림/마음지기)'는 순수했던 시절 속의 한 장면을 고운 색감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행복한 색칠책이다.

나이가 들수록, 삶이 어려울수록 지난 시절을 돌아보게 되는 인간의 본능은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고 소중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간직하게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마음의 평안과 감동을 다시금 되찾으며 새 힘을 얻게 되다. 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충족시키는 것 중 하나가 '미술 활동'이다.

자연과 추억을 거니는 컬러링 산책 '슬로터치'에는 우리의 기억 속에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소재들과 시골 풍경이 정겹게 펼쳐진다. 장독대, 아궁이, 기와, 돌담길을 비롯한 시골 풍경과 곶감, 메주, 호박, 떡 등 추억 가득한 먹거리들, 그리고 대나무, 보리밭, 매화 등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담은 '슬로터치'는 기억 속의 색감을 누구나 쉽게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채 도구를 들고 한 칸 한 칸 채워 나가는 동안 '시골 여행'의 달콤함과 함께 위로와 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인위적이고 복잡한 그림이 아닌, 우리가 직접 보고 만지고 향기를 맡았던 사물과 풍경을 담은 '슬로터'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채색할 수 있는 컬러링북이다.

'슬로터치'는 그림에 맞는 색감을 살며시 알려 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채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마치 엄마처럼, 친구처럼, 또는 손주 처럼 든든하게 컬러링 산책을 함께한다. 마음을 물들인 색으로 기억을 반추하고, 마음속 풍경을 떠올려 즐겁게 채색하는 이 과정은 뇌와 손의 협응력을 키워 주는 것은 물론, 회상 훈련과 잔존 기능 회복 훈련에도 좋은 효과를 준다.

그림을 그린 문영인은 경희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웹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바쁜 시간을 쪼개어 떠난 유럽 여행에서 다양한 문화와 자유로운 디자인, 색감에 감동해 이를 계기로 미국, 인도, 일본 등지로 그림 여행을 떠났다. 독일로 가서 연수를 마친 후 귀국해 디자인 작업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 활동으로는 『그래서 행복합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가슴 벅찬 모유 수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