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이창우 이수민(이상 23)과 3년간 후원 계약을 했다.
CJ오쇼핑은 27일 서울 방배사옥에서 이창우 이수민, 변동식 CJ오쇼핑 대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CJ오쇼핑은 "지속적인 유망주 발굴과 지원을 통해 한국남자프로골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남자골프시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젊은 유망주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켜주고자 한국 남자프로골프계의 미래인 이창우 이수민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CJ오쇼핑은 2014년 KLPGA 투어 신인왕 백규정, 김민선, 이창우 이수민을 비롯해 10명의 프로 골퍼를 후원하게 됐다.
이창우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1년과 2012년에 익성배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에는 송암배, 허정구배 정상에 올랐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부 프로미오픈에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지난해 8월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제 막 프로로 전향한 신인임에도 든든한 지원을 결정해준 CJ오쇼핑에 감사하다. 더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타자인 이수민은 2013년 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수민은 "남자 골프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