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극 '후아유-학교 2015'가 3%대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후아유 -학교 2015' 첫 회는 전국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전작 '블러드'의 마지막회 시청률 5.0%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똑같은 외모를 가진 두 소녀의 상반된 학교 생활을 그렸다. 통영에 살고 있는 이은비는 고아라는 이유로 동급생들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고, 서울 강남 세강고의 고은별(김소현 1인2역)은 외모, 집안, 성적 등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수학여행 도중 고은별이 실종되고 이은비는 학교에서 자퇴를 당한 뒤 바다에 투신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이은비가 고은별의 삶을 살게 될 것을 암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화정'은 시청률 9.9%,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11.1%를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