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서가 JTBC 새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 캐스팅됐다.
김윤서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지은호(본명 박현수)'의 동생이자 신경외과 의사인 '박현아'로 출연한다. 극 중 현아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를 사랑하면서 부모와의 인연을 끊고 딸을 낳지만, 결국 남편이 죽고 홀로 딸을 키우며 싱글맘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윤서는 MBC '전설의 마녀'에서 보여준 악녀 이미지를 벗고 순정녀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첫 촬영을 시작한 김윤서는 "그동안 못된 역할을 많이 했더니 스스로도 어떻게 순정녀를 표현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내 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운명적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그린다.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6월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