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UHD(초고해상도) 얼라이언스(Alliance)'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UHD얼라이언스는 이저 TV 제조사와 할리우드 영화사, 콘텐츠 배급사, 영상기술업체의 글로벌 연합체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UHD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면 UHD 표준작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준의 중요성과 참여 그 자체에 의미를 둔다는 얘기다.
UHD 얼라이언스에 삼성전자가 공동 창설자(co-founder)로 참여한 것에 대해 LG전자 측은 "과거에도 통신부문 표준화 단체 등에 삼성과 함께 참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UHD 얼라이언스의 공동 창설자인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Netflix)와도 이전부터 꾸준히 협업해 왔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합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7일부터 공식 오픈한 UHD 얼라이언스에는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20세기폭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넷플릭스, 디렉TV, 돌비 디지털, 테크니컬러 등 10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유니버설과도 참여 협의가 진행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