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 정이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 정은 25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SK는 3루수에 박진만을 기용했다. 김용희 감독은 "최 정이 오른쪽 팔꿈치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하게 됐다. 최근 경기에서 타격 중 팔꿈치를 삐끗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어지간해서는 아픈 선수는 쓰지 않을 생각"이라며 대타 기용도 가능한 피하겠다고 밝혔다. 최 정은 올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9리, 4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 정이 빠지면서 SK는 중심타선을 3번 박정권, 4번 이재원, 5번 브라운으로 꾸렸다. 브라운이 4번에서 밀려 5번을 치는 것은 지난 4월 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4일만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