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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CSP, 디제이 소다 저격한 적나라한 디스곡 '맘에 안들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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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EDM 힙합 듀오인 크리스피 크런치의 래퍼 CSP가 디제이 소다를 상대로 적나라한 디스곡인 '맘에 안들죠'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서는 크리스피 크런치가 클럽에서 공연중에 디제이소다가 등장해 디제이 기술인 백스핀을 걸어 음악을 꺼버린, 일명 '디제이 소다 백스핀 사건'이라 불리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었다.

당시 디제이소다의 대표를 자처하는 김모 대표의 해명글과 크리스피 크런치의 작곡을 맡고 있는 프로듀서가 반박글을 올려 갑론을박이 지속된 와중에 그 내막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 왔는데, 이에 대해 당사자인 크리스피 크런치의 멤버인 'CSP'가 디제이소다를 겨냥하는 디스곡으로 직접 입을 연 것이다.

오늘 정오에 공개한 CSP의 가사에는 적나라하게 그 사건에 대한 내막과 디제이 소다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데, '대표처럼 XX까지 말고 날 믿어. 허언증 환자/실수? 싸인 미스? 다 괜찮아 그럴수 있다고 쳐/네 피부관리보다 더 시급한 치부는 소다 김 다빠졌네라는 게시판지분' 등의 강력하고 직접적인 가사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디제이 소다를 연상시키는 여성을 등장시켜 조롱하는 뮤직비디오는 이 디스곡의 의도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CSP의 '맘에 안들죠'를 제작한 엽집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사건으로 인해 기본적인 매너문제에서 화가 난 CSP는 직접적인 이야기를 이 곡으로 전부 풀어냈으며, 그게 그가 느낀 감정을 풀어내는 방식이며 앞으로도 음악외적으로는 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예정' 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EDM 듀오인 크리스피 크런치는 해외 유수의 레이블들과 협업해 작업을 해서 글로벌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는 중이고, 최근 세계적인 DJ인 스티브 아오키, 파 투 라우드등이 직접 극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