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이 K리그 역대 최다 코너킥 도움 기록을 작성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염기훈이 FC서울전에서 코너킥으로 도움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15번째 코너킥 도움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염기훈은 지난 18일 열린 서울전에서 1골-2도움을 활약을 펼쳤다. 후반 7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이상호의 헤딩골을 도왔다. 이로써 염기훈은 15개의 코너킥 도움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몰리나(서울) 에닝요(전북) 신홍기(전 전북코치)와 함께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염기훈의 왼발이 식을 줄 모른다. 최근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8도움,아시아챔피언스리그 포함)를 달성 중이다. 이 9경기에서 수원은 6승3무를 수확했다. K리그에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5도움)를 기록 중인 염기훈은 클래식 도움 1위,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수원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