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제16회 2015 상하이 모터쇼에서 600대 한정판매 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50-4 슈퍼벨로체(Aventador LP 750-4 Superveloce)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아벤타도르 LP 750-4 슈퍼벨로체의 무게는 탄소섬유를 사용,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 모델 대비 50㎏ 줄었다. 자연 흡기식 V12 엔진의 파워는 750 마력으로 50마력 향상됐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50㎞이상을 기록한다.
또한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는 가야르도(Gallardo)의 후속작인 우라칸 LP 610-4 (Huracan LP 610-4) 또한 전시된다. 럭셔리 스포츠 카 세그먼트의 기준을 재정의하는 우라칸은 이전 모델의 성공적인 성과를 유지할 뿐 아니라,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저명한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와의 오랜 협력의 결과물인 아벤타도르 LP 700-4 피렐리 에디션 (Pirelli Edition) 또한 올해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소개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스테판 윙켈만 사장 겸 CEO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아시아에서 최초로 아벤타도르LP 750-4 슈퍼 벨로체를 공개한다"며,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가 가진 경량 엔지니어링에 대한 전문성과 정교한 기술력의 완벽한 결합을 대변하는 모델이자 현재 우리가 가진 모델 라인업 중 가장 특별한고 순수하고 감성적인 차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은 람보르기니가 중국에 진출한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총 48개 국가에서 130개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전년(2013년, 2121대) 대비 판매량이 2530대로 무려 19%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람보르기니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시장이었으며, 중국 시장은 두 번째로 큰 시장이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