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가 '속옷회사의 미생'으로 돌아온다.
강소라는 MBC 새 수목극 '맨도롱 또f'에서 속옷회사 직원으로 분해 근성 있는 '억척녀'의 모습을 선보인다.
22일 '맨도롱 또f'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는 의류 에이전시 총무부 5년차 직원 이정주(강소라)의 정신 없는 일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총무부 직원이라는 직책에 어울리지 않게 청소도구를 들고 속옷 광고 액자를 닦는가 하면, 내내 근심어리고 난감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등 순탄치 않은 회사생활을 짐작케 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강소라의 씩씩하고 활기찬 에너지가 '맨도롱 또f'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고 있다"며 "능동적으로 이정주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구해 '맞춤옷'처럼 소화해낼 강소라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맨도롱 또f'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홍자매표 로맨틱 코미디'다. '최고의 사랑'을 합작한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대작이다. '앵그리 맘' 후속으로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