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예림이 22일 정오 세 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Simple Mind)'의 첫 번째 타이틀곡 '아우(Awoo)'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김예림의 소속사 미스틱89는 지난 21일 김예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아우' 뮤직비디오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김예림은 고양이의 눈매를 연상시키는 진한 아이 메이크업을 소화했으며, 실제 고양이의 움직을 따라하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동시에 남자를 유혹하는 김예림만의 치명적 매력이 담긴 사진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우'의 뮤직비디오는 샤이니, EXID, 에픽하이 등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아트디렉터 듀오 디지페디가 감독을 맡았다. 혁신적인 콘셉트로 연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지페디는 김예림의 앙큼한 유혹송 '아우'를 재기발랄한 화법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프라이머리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아우'는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여우로 변신해 남자를 유혹할 수 있다는 앙큼한 속내를 통통 튀는 재미있는 비트와 '난 너를 꼬셔', '넌 내게 꽂혀' 등 당돌한 가사로 표현된 노래다.
지난 2013년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올 라잇(All Right)'부터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강력한 음원파워를 증명한 김예림은 이번에 프라이머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또 한 번 차트 공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3년 11월 정규 1집 '굿바이 20(Goodbye 20)'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김예림은 오는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로 컴백한다. 이 앨범은 지난 17일 공개된 프라이머리, 빈지노 외에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예고돼, 2015년 가장 주목받는 앨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남녀가 알아가는 과정이 복잡할 것 같아도 사실은 단순하다'는 메시지에서 출발한 '심플 마인드'는 단순명료하고 쿨한 김예림의 성격과도 닿아 있는 앨범이다. 김예림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는 물론 나아가 보통의 20대가 경험하고 있는, 또는 20대를 겪었던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들이 담길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