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전. 광주팬들은 끝까지 자리를 뜨지 모했다.
6회까지 KIA가 1-7로 끌려갈 때까지만 해도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KIA는 무섭게 따라붙었다. 5-7로 뒤진 9회말 1점을 추가해 6-7 1점차.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한방이 터지지 않았다. 마지막 타자 차일목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기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