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데르 가마 부리람 감독이 성남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리람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성남과의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부리람은 승점 7에 머무르며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
가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성남전이 전반전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 것 같다. 경기에 대한 지배력을 잃었다"며 "두 골차로 벌어진 뒤에도 경기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 후반전 조직적인 플레이를 기대했지만, 1대2 패배에 그쳤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핸들링으로 선제골을 내줬는데, 후반전 똑같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게 아쉽다. 지난 감바 오사카전에서도 득점을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마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광저우 루비-감바 오사카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남은 홈 경기서 반드시 승리해 16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