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체험학습 전문기업 스쿨김영사(www.schoolgy.com)가 5월 가정의 달과 관광주간을 맞아 경상북도관광공사와 경북 청송 가족여행을 기획하고, 이달 말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관광공사와 청송군에서 체험 비용을 50% 지원해 참가자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청송 가족여행 프로그램은 5월 8일부터 1박2일 동안 청송군 일대에서 진행되며, 8일 오전 7시 30분에 서울을 출발해 이틀 간 청송 유명 관광지와 유적지, 체험학습지 등을 둘러보고 9일 오후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국립공원 주왕산과 주산지 트래킹을 통해 숲 생태체험을 하고, 아흔아홉칸 고택인 송소고택 답사로 전통 건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청송 특산품인 사과밭을 방문해 사과 꽃 따기와 사과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무형문화재 이자성 선생 지도 아래 한지 공예를 체험한다. 양수발전소를 방문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환경보호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여행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여행을 테마로 꾸려졌다. 만 5세 이상(2011년 이전 출생) 아동부터 참가 가능하며, 가족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4인 가족 참여 시 참가비는 초등학생 이하가 9만5000원, 중학생 이상부터 학부모는 9만7000원이다. 스쿨김영사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60명을 모집해,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인원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스쿨김영사는 2012년부터 경상북도관광공사의 '체험! 경북가족여행'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 해당사업은 서울/수도권 및 기타지역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경상북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형 체험프로그램으로, 경상북도관광공사와 해당 지자체가 참가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청송과 영덕 지역에서 약 6회 이상의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쿨김영사 관계자는 "주왕산은 산세가 아름다워 경북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국립공원이며, 청송에는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지들이 많아 청소년 체험학습으로 손에 꼽히는 지역이다"며 "이번 여행은 자연 체험 뿐만 아니라 사과밭과 한지공예, 발전소 등을 통해 전통과 과학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만큼 가족여행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