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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5'PD, "연출 포인트? 리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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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훈PD가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KBS2 새 월화극 '후아유-학교 201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백상훈PD는 "'학교' 시리즈의 기본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 이야기를 현실적이지만 공감되게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할것"이라며 "아이들 문제는 그들 안에 있는 것 같다. 어떤 시스템이나 악인에 의해 고통받는 게 아니라 아이들끼리 질투하고 미워하고 외면할 때 힘든 것 같다. 아이들 안에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감정에 충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얼한 학교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현실 반영에만 집중하진 않을 거다. 미스터리와 학부모, 선생님들끼리의 갈등, 삼각관계 같은 멜로도 자연스럽게 녹여내 이야기가 부드럽게 흘러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후아유-학교 2015'는 하루 아침에 인생이 바뀐 18세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청춘 학원물이다.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이필모 등이 출연하며 '블러드'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