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사랑 나눔 도서 바자회를 개최한다.
지난 시즌 K리그 대상에서 사랑 나눔상을 수상한 FC안양은 3월 홈 경기부터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기부금 마련을 위해 FC안양 광장에서 '사랑 나눔 도서 바자회'를 열고 있다.
시민들이 기증한 책으로 운영되는 '사랑 나눔 도서 바자회'는 운동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인문학적 소양이 넘치는 사람 중심의 도시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바자회에는 어린이 전집, 소설, 자기 계발서, 단편, 장편 문학 등 250여권의 책이 마련되어 있다.
운영 시간은 매 홈 경기 시작 전 40분부터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30분 동안이다. 판매 가격은 정가 1만원과 2만원 이하의 책은 각각 1천원과 2천원, 정가 2만원을 초과하는 책은 3천원에 판매된다.
한편, FC안양은 왕성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팬 프렌들리 클럽상, K리그 사랑 나눔상을 수상했다. 안양 동안경찰서에서는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과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