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은 쓸 수 없게 될까.
AFP통신은 22일(한국시각)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가 교통법규위반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포츠전문통신 SID는 도르트문트 검찰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19일 시민제보를 접수 받아 새로운 수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로이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교통법규를 위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로이스는 이미 무면허 운전 '전과'가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면허 없이 운전을 하다 속도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위조 네덜란드면허증을 제시해 54만유로(약 6억3000만원)의 벌금을 낸 바 있다. 로이스가 새로운 수사를 통해 위법 사실이 밝혀질 경우, 벌금 뿐만 아니라 면허정지 또는 취소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