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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란 세레소와 결별, 행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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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포를란(36·세레소 오사카)이 일본을 떠난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2일 세레소 오사카 구단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세레소 오사카가 포를란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포를란의 계약 기간은 오는 7월까지다. 포를란은 지난 시즌 세레소 오사카가 J2(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자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으나, 6개월 3억엔(약 27억원)의 단기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포를란은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세레소 오사카가 더 이상 재정적인 부담을 감당할 수 없는 만큼 포를란을 내보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포를란은 J리그 잔류 또는 남미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