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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자신감 폭발 "CL 결승까지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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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가겠다."

브라질의 新(신) 축구황제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만 했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과의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2골)을 쏘아올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가 끝난 뒤 네이마르는 "우리는 매 경기를 이기고 결승까지 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네이마르는 이날 전반 14분과 34분에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그는 "우리는 파리 원정경기에서 보여줬던 경기력를 펼쳤고 득점도 올렸다"고 자평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그늘에 가려있지만, 올 시즌 3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PSG 킬러'로 떠올랐다. PSG와의 4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켰다. 네이마르는 겸손했다. "첫 골은 이니에스타가 다 만들어 준 것이고 나는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했을 뿐이다."

네이마르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트레블'이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뿐만 아니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코파 델 레이 결승에도 진출해 있는 상태다. 한 시즌 동시 석권은 정말 힘든 기록이다. 네이마르는 "우리 팀은 지금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모두에서 좋은 상황이고 계속 지금처럼 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