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차승원
'화정' 차승원의 반전매력이 넘치는 촬영현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3회에서 차승원은 선조(박영규)의 죽음으로 왕좌를 꿰차고 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광해를 반대하는 세력(영창대군 세력)으로 인해 분노와 원망에 치달은 광해의 고뇌를 고스란히 그려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광해의 서슬퍼런 광기와 분노라곤 찾아볼 수 없는 차승원 특유의 해맑고 인자한 웃음이 가득하다. 긴장감 가득한 드라마 속 장면들과는 180도 다른 반전의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현장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는 후문.
차승원은 웃음기를 머금고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기도, 적대관계에 놓이게 된 누이 정명공주 역의 아역배우 허정은양을 아빠미소로 바라보기도 하는 등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몰래 궁 밖을 구경하기 위해 거리로 빠져나간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으로 인해 궁이 발칵 뒤집어진 사이, 인목대비(신은정)의 아버지인 김제남과 서인들이 대전으로 몰려와 광해를 추궁하고, 이에 광해는 순간 이성을 잃을 만큼 분노에 찬다. 이어 무사히 돌아온 정명과 영창을 보고 안도하는 광해지만 수많은 중신들과 제남을 보며 분노가 뒤섞인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앞으로 다가올 핏빛 싸움을 짐작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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