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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이완구, 1년간 217차례 통화...노회찬 "거의 부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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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이완구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총리가 1년간 200차례 넘게 통화를 시도했다는 보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노회찬 전 의원은 2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완종 회장과 이완구 총리가 217차례 통화를 시도한 데 대해 "친한 정치인끼리도 한 달에 몇 번 통화하는 정도"라면서 "이 정도면 거의 뭐 부부관계라고 봐야죠. 그 정도로 밀접한 관계라고 봐야죠"라고 말해 시선이 집중됐다.

앞서 19일 SBS 뉴스는 검찰이 성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두 사람이 200차례 넘게 전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고 성완종 전 회장을 알기는 했지만, 수시로 연락할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검찰 특별수사팀이 지난해 3월 이후 1년 동안 성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는 전혀 달랐다.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전화를 건 건 153건, 그리고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에게 전화한 횟수는 64건으로,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전화는 1년간 모두 217차례로 파악됐다.

이런 착발신 기록 가운데, 실제 통화로 이어진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노회찬 전 의원은 "이제까지 이완구 총리가 이 사태에 대해서 반응한 것만 가지고도 너무 거짓말들이 많았다고 많은 분들이 보고 있고, 이제까지 한 거짓말만 가지고도 정상적인 총리로서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라며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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