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연고지역 밀착 마케팅과 청소년층 유대강화를 위한'제2회 전북현대 모터스 드림필드리그'를 험멜 코리아(회장 변석화)와 함께 실시한다.
지역 내 청소년층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팬 저변확대와 스포츠맨십 교육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 앞장서게 될 '제2회 전북현대 모터스 드림필드리그'는 대한축구협회 선수 미등록자에 한하여 신청한 순수 아마추어 중학교 축구 동아리 팀들의 축구 대항전이다.
지난해 첫 대회를 치른 드림필드 리그는 각 학교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대회는 학사 일정 및 수업시간을 고려하여 평일 방과 후인 오후 4시 이후에 각 팀 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응원전에 참여하면서 모교 단합의 계기와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치러졌었다.
또한 전북은 참가 학교를 대상으로 전북현대 홈경기 단체관람 초청행사를 진행해 연고지역 프로팀에 대한 응원과 사랑을 이끌고 있다. 결선 토너먼트 학교 대상 선수단 방문 클리닉 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이번시즌에도 지속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 속에 참가 학교가 지난해 14개교에서 19개교로 증가했다. 전북은 전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16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결승까지 7개월간 대 장정을 펼친다. 드림필드 리그는 4개조의 홈&어웨이 조별 예선 후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전북의 이철근 단장은 "지역 밀착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언제나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이바지 하고 싶다"며 "특히 학생들이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축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를 가꾸고 건전한 스포츠맨십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승팀 우전중학교 김민호 지도교사는 " 드림필드 리그는 교내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열기가 엄청나다. 선수로 뛰는 아이들도 학교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이 높다"며 "아이들에게 지난해 우승팀이라는 자만보다는 중학생다운 매너 있고 페어플레이한 모습을 강조 했다. 전교생이 즐기는 축구 경기를 하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