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정명공주
'화정' 훗날 적대적 관계로 대립하게 되는 정명공주, 홍주원, 강인우 세 인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정명공주(허정은,이연희)가 우연히 홍주원(최권수,서강준)과 강인우(이태우,한주완)와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선조(박영규)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말광량이 정명공주는 정원 대보름 우연히 훗날 운명적인 관계가 되는 홍주원, 강인우와 마주쳤다.
정월대보름 왕궁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궐에 잠입한 소년 홍주원과 강인우는 연회를 열고 있는 선조와 대신들의 모습을 숨어서 지켜봤다. 이때 두 아이는 연회장을 염탐하는 이이첨(정웅인)을 목격하고 수상한 분위기를 직감해 급히 몸을 숨겼다.
이때 두 사람의 앞에 등장한 정명공주는 "오늘 연회에 초대된 반가의 자제구나? 어디서 왔니? 이름들이 뭐야?"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상궁들이 자신을 찾는 목소리가 들리자 정명공주는 "최 상궁이 날 찾기 전에 숨자. 함께 도망가는 거야"라며 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훗날 홍주원은 광해군의 편에, 강인우은 인조의 편에 서서 정치적 정적이 되는 인물로 그려진다. 또한 광해군과 인조는 정명공주와 대립하는 적대적 관계로 이후 성인이 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은 10.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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