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15일 오후 7시30분 대구스타디움으로 FC안양을 불러들인다. 시즌 초반 선두권 진입에 도전한다.
올 시즌 챌린지는 상주(2승)를 제외한 각 팀이 시즌 초반부터 물고 물리는 접전 속에 대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첫 경기에서 수원FC에 3대0으로 승리를 거둔 안양은 지난 3라운드 고양에 0대1로 패하며 주춤했다. 수원FC는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부천, 충주를 꺾고 3위에 올라있다. 안양과 충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2위에 올라있는 고양은 2라운드에서 7위 경남에 0대1로 패한바 있다.
대구가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서는 이번 FC안양전이 고비다. 대구는 안양과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붙어 2무2패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안양이 최근 리그에서 1무1패를 거두며 주춤하고 있지만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만큼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2라운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개막전에서 레오와 에델의 골로 2대1 승리했고, 지난 시즌 안양을 상대로 2골을 성공시킨 '주포' 조나탄도 1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11일 열린 FA컵에서 헤트트릭을 작성했다.
대구는 이번 경기부터 북동쪽 코너부근에 가변석을 설치하고 올 시즌 내내 운영키로 했다. 가변석은 400석 규모로 대구FC 시즌카드 'D멤버십' 회원 또는 가변석 전용 티켓 구매자(100석 한정)가 입장대상이다. 가변석 전용 티켓은 연령에 관계없이 1만5000원으로 티켓링크(ticketlink.com) 또는 경기당일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