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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논객> 조영남 “김동길 박사의 겸손함,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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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김동길 박사를 존경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조영남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전국 어디서나 채널 19번) '낭만과 논리가 있는 토크쇼' <낭만논객>에서 김동길 박사와 김동건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 진행된 <낭만논객> 녹화에서는 '인생에 멋을 더하는 법'을 주제로 겉멋만 중시하는 세태를 비판하고, 멋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남은 김동길 박사에 대해 "우리 큰형님(김동길 박사)은 '잘난 척 한다'는 것이 전혀 안 보이는 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짜 신기하다"며 "(김동길 박사처럼) 유식하고 세상 공부를 많이 했으면 거들먹거릴 만도 한데, 그런 티가 요만큼도 안 난다"고 밝혔다.

특히 조영남은 "김동길 박사님에게 '형님'이라는 존칭을 쓰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진심을 담아 존경의 뜻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조영남은 "지금까지 <낭만논객>을 하는 동안 우리 큰형님(김동길 박사)의 구두를 봐왔는데, 매번 똑같은 구두를 신고 오신다"며 김동길 박사의 검소한 면모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김동길 박사는 '사람의 멋'에 대해 "바탕이 단순하고 소박해야 한다. 복잡다단하게 일을 꾸며나가는 사람이나 어지럽게 만드는 사람은 멋이 없는 것이고, 자기만을 내세우지 않고 상대방을 생각해주는 여유가 있어야만 그만한 멋이 나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삶과 인생, 그리고 인간의 멋에 대한 김동길 박사, 김동건 아나운서, 조영남 등 국내 최고령 MC 3인방의 깊이 있는 담론은 오늘(4월 9일, 목)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낭만논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