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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화이트가운 증후군 진단 "의사만 보면 혈압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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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지가 의사만 보면 혈압이 오르는 '화이트가운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비타민'에서는 '노후를 위협하는 질환 1탄- 고혈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혈압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 2명 중 한 명이 겪고 있고, 뇌졸중 심부전증, 대동맥 파열 등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출연한 신지는 흰 가운만 보면 혈압이 높아지는 '백의 고혈압'으로 나와 "의사만 보면 혈압이 높아지는 병이 있냐. 처음 들어봤다"며 MC와 출연자 모두 놀라게 했다.

이에 전문의는 "일이 많거나 긴장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드물지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솔루션으로는 주기적인 혈압 검사와 금주가 중요하다"라고 검사 결과를 전했다.

이에 신지는 "요즘 술 많이 안 먹는다"고 밝혔지만, MC 이휘재는 "무슨 소리냐. 술 먹고 다음날 힘들어하는 연예인들 물어보면 모두, 전날 신지랑 술 먹었다고 하더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지의 검사 결과가 담긴 '비타민'은 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