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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 꿈꾸는 아스널, 2015년 승점 'EPL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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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위로 올라선 아스널이 막판 대역전극을 이뤄낼 수 있을까.

아스널은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에서 10승2패를 기록, 무려 30점의 승점을 획득하며 후반기 EPL 판도를 뒤집어놓았다. 아스널은 리그 7연승을 질주하며 올시즌 19승6무6패를 기록, 7일(한국 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한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4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아스널과 더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도 굉장한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두 팀은 2015년 8승2무2패로 승점 26점을 획득했다. 다만 리버풀이 최근 맨유와 아스널에 2연패하며 톱4가 멀어진 반면, 맨유는 일약 리그 3위에 올라서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선두 첼시의 꾸준함도 만만치 않다.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첼시는 11경기에서 승점 24점을 얻었다. 맨유와 리버풀은 흔히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고 평가되지만, 첼시는 전반기만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이들과 비슷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무섭다.

토트넘과 더불어 승점 23점으로 공동 5위에 오른 크리스탈 팰리스는 단연 눈에 띄는 팀이다. 뉴캐슬을 벗어난 앨런 파듀 감독은 2015년 7승2무3패를 거두며 EPL의 새로운 '갓'으로 등극할 기세다.

반면 하락세가 완연한 맨시티는 12경기에서 5승3무4패를 기록, 승점 18점에 그쳤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