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양상국 바로
개그맨 양상국과 가수 바로가 즉석 뽀뽀로 19금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순간판단력의 '예체능 팀'과 투지의 '도전자 팀'이 펼치는 박빙의 족구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예체능 족구팀 '바로'와 '양상국'이 즉석 뽀뽀로 19금 응원이라는 대형사고를 만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는 예측 불가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 박빙의 족구 대결이었던 만큼 벤치의 열기도 뜨거웠다. 한 점 한 점이 아슬아슬 승패를 가르며 듀스와 역전이 오가자 벤치에서 이를 지켜보던 바로와 양상국은 어느새 손을 꼭 쥔 채 긴장된 얼굴로 코트만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때 예체능 팀이 환상적인 플레이로 득점을 얻자 바로와 양상국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얼싸안고 기뻐하다가 그만 서로의 얼굴을 부여잡고 입술 뽀뽀를 연출하게 된 것. 게다가 적극적으로 입술을 내밀며 다가온 사람은 양상국이 아닌 바로였던 지라 뜨거운 남자 '바로'의 격정적인 행각은 경기장을 단숨에 뜨겁게 달구고 말았다.
이 같은 예상치 못한 19금 응원전이 펼쳐지자 정작 당사자들보다 놀란 것이 현장 스탭이다. 뜨거워진 족구 열기로 인해 양상국이 바로의 팬들에게 혼나지 않을까 걱정하며 '신 로미오와 줄리엣'의 탄생을 걱정하며 두 사람을 뜯어말려야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은 "박빙의 경기도 경기였지만 바로와 양상국의 뽀뽀 세레모니는 경기장을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며 "갖가지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격렬했던 예체능팀과 도전자팀의 족구 대결에 뜨거운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바로와 양상국의 뽀뽀 세레모니만큼 뜨거웠던 예체능 족구팀 vs 도전자팀의 족구 경기는 7일 밤 11시 10분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