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감독위원회(CSU)가 6일 오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 U대회) 선수촌 현장을 둘러봤다.
대회 개막을 3달여 앞두고 광주 U대회의 준비상황을 최종점검하기 위해 케말 타메르 CSU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위원과 FISU 사무국 대표단 3명은 광주 남구 주월동 광주U대회 선수촌 현장사무소에서 광주U대회 조직위로부터 선수촌 시설 현황을 보고받고 선수촌 내부에 위치한 등록센터, 국제관, 종합안내센터 등의 기능실을 둘러봤다.
타메르 위원장은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은 흠잡을 것 없이 만족스럽다. 세계 대학생 스포츠 선수들이 묵을 선수촌이 매우 깔끔하고 잘 지어졌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CSU 위원과 FISU 사무국 대표단은 조직위 7층 회의실에서 보안, 등록, 안전, 숙박, 케이터링 등 광주 U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FISU 대표단 관계자는 "선수촌 내 선수단 승하차와 관련해 안전 지역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서 "또한 각 선수단들이 입국해, 선수촌에 등록할 때 언어서비스에 차질이 있어선 안된다. 선수들이 등록센터에 들어와 절차를 마칠 때까지 각 부분에서 소통이 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타메르 위원장은 "광주 U대회는 한여름인 7월에 개최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물론 스태프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이 애로사항을 겪을 수 있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해 '편안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 특히 안전에 관해서는 참가자들의 부담은 최소화하되, 안전은 최대화돼야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