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이 4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경주한수원은 4일 경북 경주공원4구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4라운드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승점 12)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개막 후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초반이지만 2위 목포시청(승점 7)과의 승점차는 5점이나 된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25분에 터진 김민수의 골을 잘지키며 승점 3점을 더했다.
목포시청은 후반 24분 최용우의 결승 골을 앞세워 천안시청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용인시청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은 후반전에 1골씩 주고받으며 1대1로 비겼다. 용인시청은 후반 16분 이주형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6분 뒤 황철환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부산교통공사와 김해시청의 낙동강더비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3일 경기에서는 창원시청이 대전코레알과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창원시청은 전반 10분 이상근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2분 김동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4라운드(3~4일)
창원시청 1-1 대전 코레일
용인시청 1-1 울산현대미포조선
목포시청 1-0 천안시청
부산교통공사 0-0 김해시청
경주한수원 1-0 강릉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