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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삐끗' 아두치, 복귀 빨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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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의 복귀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까.

롯데에 지난 3일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시즌 초반부터 대폭발한 외국인 타자 아두치의 허리디스크 소식. 2주 결장이 전망됐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던 아두치의 공백. 일단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팀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아두치의 상태는 현재 정확히 어떨까. 5일 부산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일반이이라면 4주지만 운동선수이기에 우리는 2주 정도 보고있다"라고 말하며 "복귀가 상황에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있다. 일단 이번주 1주일은 무조건 치료다. 그리고 다음주는 선수단과 함께 동행시키며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후 선수들 상태를 파악해 출전 시기를 조율하려 한다"라고 했다.

알려진대로 완전한 허리디스크는 아니다. 허리를 살짝 삐끗한 것보다는 상황이 안좋지만, 만성 디스크가 아니기에 회복이 빠를 수 있다. 구단이 디스크라고 표현한 것은 디스크 증세와 같은 통증을 느껴서다. 이 감독은 "원래 허리가 안좋았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은 아니고 워낙 의욕적으로 스윙을 하고 뛰다 보니 살짝 무리가 온 것"이라며 "앞으로는 조금 더 주의하며 플레이할 수 있게 주문할 것이다. 아두치가 없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줄 것으로 믿기에 큰 걱정은 안한다"라고 설명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