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글로벌 포맷 경쟁력이 중국에서 빛을 발했다.
㈜하이씨씨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중국 절강위성 TV에서 주최한 방송 포맷 공모전에서 '환상의 커플'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심사위원 10명 중 9명의 표를 얻으며, 압도적으로 선발됐다. 결승전에 참여한 10개 팀 중에 ㈜하이씨씨의 포맷 기획안 '환상의 커플'을 포함, '도전 슈퍼맨'(한국), '엄마 성장해'(중국)이 우승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하이씨씨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중국 방송 시장 진출을 모색, 이번 수상의 쾌거를 계기로 글로벌 포맷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킬 기회를 마련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