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근형이 아들에 이어 손자까지 '한국 최초 3대 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박근형이 출연해 53년 연기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비롯해 영화 '장수상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박근형은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아들 윤상훈과 더불어 고3인 손자가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고3 손자가 연기 공부를 하고 있었다고 나에게 학원비를 내달라더라"며, "말을 못하고 있지만 기분이 좋다. 나, 아들, 손주 하면 3대가 배우를 한다. 우리나라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들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마션(Martian)과 듀엣으로 부른 노래 'one(with 박근형)'을 직접 선곡해 청취자들에게 부자(父子)가 함께 부르는 멜로디의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박근형은 영화 '장수상회'에서 70살 연애 초보 성칠역으로 윤여정과의 가슴 따뜻한 러브스토리를 펼쳤다. '장수상회'는 9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