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준호 김우빈 강하늘
영화 '스물'의 소소반점 육탄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을 비롯해 이병헌 감독까지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 영화나무)에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소소반점 육탄전'을 꼽았다.
'소소반점 육탄전'은 세 친구가 자신들의 아지트 소소반점을 지키기 위해 난투극을 벌이는 코믹 액션 장면이다.
특히 에어 서플라이의 명곡 'without you'에 맞춰 스톱 모션과 슬로우 모션 기법으로 촬영해 묘미를 더한다.
이 장면을 만들기 위해 '스물'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다.
영화 속에서는 단 4분 동안 감상할 수 있는 장면이지만 이를 위해 '스물' 전 스태프는 하루가 꼬박 소요된 와이어 액션 리허설을 비롯해 5일 밤낮을 촬영에 매진했다.
난투극의 시작을 알리는 경재의 하이킥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강하늘은 와이어에 매달린 채 50회에 가까운 점프 액션을 시도했다.
이병헌 감독은 '스물'의 대미를 장식하는 소소반점 장면에 대해 "스물 살에서 밀려나야 하는 혹은 벗어나야 하는 세 친구의 상황을 소소반점이라는 공간을 빌어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에어 서플라이의 명곡을 사용한 것에 대해 "30, 40대 관객들이 '스물'을 보고 지나온 '스무살'을 추억하길 바라는 마음에 소싯적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에어 서플라이의 음악을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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