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1번타자 김동명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kt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 김동명을 1번-지명타자로 출전시킨다. 김동명은 지난 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도 1번타자로 나섰다. 조범현 감독이 비밀리에 준비한 회심의 카드. 김동명은 당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kt는 1번 김동명에 2번타자로 신명철을 투입한다. 상대 선발 백정현이 좌완이기에 1루 후보 신명철, 조중근 중 우타자 신명철이 낙점을 받았다. 이어 마르테-김상현-박경수-김사연-박기혁-용덕한-이대형의 순으로 타순이 짜여졌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