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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와 열애 인정 후 첫 공식석상 수지, "런던 데이트? 보통 연인들이 그러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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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에 끌렸다!"

'국민 첫사랑' 수지(21)가 한류스타 이민호(27)와의 열애를 인정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수지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내 K아트홀에서 7번째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한 미쓰에이의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수지와 이민호는 지난 23일 서울과 영국 런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뒤 "두 사람이 만난 지 1개월 정도 됐으며 현재 조심스럽게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새 앨범 발표 직전에 열애 사실이 알려져 크게 당황했을 수지지만 오히려 열애에 관해 솔직하게 답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미쓰에이 멤버들의 개별 인사 시간에 수지는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다"며 열애 사실을 먼저 언급했다. 이어 "많이들 궁금하시겠지만 조심스럽고, 미쓰에이가 오랜만에 컴백하는 자리인만큼 음악과 앨범 얘기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해 달라"고 답했다.

이민호의 어떤 매력에 끌린 것인가란 질문에 수지는 "잘 모르겠는데 굉장히 배려심이 깊은 것 같다.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수줍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런던에서의 데이트에 대해서는 "화보촬영이 겹쳐 런던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런던에서는 솔직히 그냥 특별히 한 것 없다. 드라이브하고 밥먹고…다 연인들이.(깜짝 놀라며) 연인들이란다"라며 크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 음… 음……"이라며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미쓰에이로 컴백하는 만큼 바빠질 것이니 서로 멀리서 응원하겠다. 묵묵히 일하면서 시간 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수지의 열애와 함께 미쓰에이의 새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공개와 동시에 멜론. 엠넷, 올레, 소리바다, 지니뮤직, 벅스, 몽키3, 싸이월드뮤직에서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프로듀싱했던 블랙아이드 필승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 대중적인 힙합과 트랙 리듬이 인상적이다. 벌써부터 미쓰에이의 히트곡인 'Touch', '남자 없이 잘 살아', 'hush' 에 이어 또 한번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수지는 "타이틀곡이 정해지면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먼저 들려주는데 이번 곡은 따라부르기 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느낌을 전했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다른 남자 말고 너'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민, 수지, 페이, 지아가 파티 모임을 가기 전 과정을 표현, 군살 한점 없는 완벽한 몸매, 세련된 눈빛과 환한 미소로 시선을 잡았다. 화려한 조명과 파티를 즐기며, 미쓰에이 만의 사랑스럽고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해외 유명 프로듀싱팀과 아무로 나미에 등 국내 외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노르웨이 프로듀서 그룹 Dsign Music 작품을 비롯, 미쓰에이 민, 수지가 작사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를 포함해, '한 걸음 (One Step)', 'Love Song', '녹아 (Melting)', 'I Caught Ya', 'Stuck' 총 6곡으로 힙합, 어쿠스틱 피아노, 트랩 비트 등 다양한 장르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만날 수 있다.

한편, 30일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미쓰에이는 4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