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26일 도쿄 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린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FLOWER' 공연에서 일본 팬들과 뜨거운 공감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도쿄 공연은 이번 정규 3집 투어의 시작을 알린 오사카에 이은 두 번째 일본 투어이며 3일간 총 3만3000명을 동원하며 일본 내 굳건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사카에 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도쿄 공연에서 김준수는 정규 3집에서 글로벌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곡 '꽃'을 비롯해 '엑스 송(X-Song)', '에프.엘.피(F.L.P)',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 등의 파격적인 댄스 스테이지부터 '나의 밤', '나비' 등 보컬색이 짙은 감성 발라드로 일본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본인 사키(28)씨는 "김준수의 완성도 높은 무대는 소리를 지르다가도 어느새 멈춰서 바라만 보게 만든다. 매번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더욱 멋지고 이번 콘서트에서도 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공연을 본 소감을 밝혔다.
일본 공연 관계자는 "김준수는 음반 발매 후 단 한 번의 음악 방송 출연 없이 국적이 다른 일본 팬 3만3000명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의 공연은 매 곡마다 생동감 넘치고 뜨거운 진심이 담겼다. 공연장을 찾는 일본 팬들의 공감을 얻는 비결이다"고 답했다.
한편, 뜨거운 열기 속에 아시아투어를 성황리에 이어나가고 있는 김준수의 서울 앙코르 공연의 티켓오픈은 27일 저녁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