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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소유, "한때 썸을 탔던 사이" 공개. 향수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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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과 소유가 "한때 썸을 탔던 사이"라고 밝혔다.

최근 케이윌은 JTBC '마녀사냥' 녹화에 참여해 동반출연한 소유를 보며 "날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유 역시 "케이윌을 잠깐 남자로 본 적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가 잠시 케이윌을 남자로 느낀 이유는 향수 때문. 소유는 "평소 좋아하는 향수가 있는데 케이윌에게서 그 향기가 나 잠깐 남자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케이윌은 "향을 맡은 소유의 눈빛이 순간적으로 변하는걸 느꼈다. 그래서 이후 그 향수를 끊어버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들은 케이윌을 향해 "본인이 흔들어놓고는 바로 잘라버린거냐"며 "전형적인 나쁜 남자"라고 비난했다. 성시경은 "둘의 관계는 말 그대로 '향수썸'이었다"고 이름까지 붙여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케이윌과 소유는 관련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장난스럽게 "날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었던건 사실 아니냐" 등 거침없는 멘트를 주고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이윌과 소유가 함께 한 '마녀사냥' 85회는 27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