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대교그룹 회장(66)이 스포츠안전재단 제4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9일 국민생활체육회 대의원 총회를 통해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된 스포츠안전재단 강영중 이사장은 2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식 취임을 승인 받아 앞으로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재임기간 동안 스포츠안전재단 이사장직도 겸임하게 됐다.
대교그룹 회장과 세계배드민턴연맹 종신 명예부회장을 맡고 있는 강영중 이사장은 재단 임직원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안전한 대한민국 스포츠 환경 조성이라는 재단의 설립목적에 따라 투명하고 안정된 재정구조 확립은 물론, 자체 공제사업 및 정부 지원과 연계된 다양한 수익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100세 건강시대를 맞이하여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노력은 '안전'이다. 안전에 관한 한 겸허한 자세에서 출발하여 기초를 다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보다 적극적인 재단 홍보를 위해서 젊은 층 회원 확보는 물론 어르신 생활체육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서비스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안전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재단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단합하여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