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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핀테크HUB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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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www.kbfg.com 회장 윤종규)은 26일 KB국민은행 명동본점에서 윤종규 회장 및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KB핀테크HUB센터 출범식을 갖고, 핀테크 start-up의 지원과 제휴협약 추진 등의 공식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B핀테크HUB센터는 KB금융지주의 전계열사 직원 대상 공모를 통해 선발된 6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핀테크 start-up의 발굴과 육성'과 '제휴를 통한 협업체계 구축'등 핀테크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윤종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핀테크와의 경쟁보다는 핀테크의 핵심 추구가치인 편의성과 신속성을 KB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하여 고객분들께 혁신적이면서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동시에 start-up들의 성장과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KB금융은 핀테크 산업 성장 지원과 핀테크 기술이 결합된 신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하여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및 각 계열사와 연계한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전 계열사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핀테크 제휴프로그램(가칭 Collaborator 프로그램)도 본격화한다.

전 계열사가 핀테크기업 발굴, 심사 및 제휴까지 전 과정에 상시적으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KB 각 계열사에서 도입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발굴과 제휴를 통한 기술도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4월초부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산하 D.CAMP 및 전문컨설팅사와 공동으로, 기술력은 보유했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핀테크 start-up을 발굴하여 육성하는 Accelerator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사업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업체들은 전문컨설팅사로부터 운영 및 서비스 관련 멘토링을, HUB센터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단계별 금융 멘토링과 기술 및 보안성 심사를 위한 모의 TEST 환경을 제공받게 되고, D.CAMP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여 start-up이 창업 생태계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폭넓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발굴된 업체는 KB투자증권을 통해 초기 지분투자부터 기업공개(IPO)까지 포함하는 금융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지원받을 전망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