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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성' 안데르손, 맨유 스카우트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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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성' 펠리페 안데르손(22·라치오)가 맨유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맨유가 안데르손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이 경기에서 안데르손은 골을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의 수석 스카우트는 안데르손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2010년 브라질 명문 산토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안데르손은 2013년 라치오로 둥지를 옮겼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실망스러운 데뷔시즌을 보냈다. 20경기에 출전,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부상도 안데르손은 괴롭혔다.

하지만 적응을 마친 안데르손은 올 시즌 다른 선수가 됐다. 2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팀 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무려 3골을 폭발시켰다. 라치오의 리그 3위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데르손은 맨유 뿐만 아니라 유럽 명문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라치오는 발빠르게 움직였다. 안데르손과 2020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이적료 역시 2000만파운드(약 340억원) 이상이 책정돼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