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AKB48 걸그룹 'S.I.N.G'이 한국의 'K-POP 인큐베이팅시스템'으로 제작되어 현지 시장에 나선다.
한국의 제작사인 레인보우브릿지월드주식회사RBW(이하 RBW, 대표 김도훈-김진우) 측은 "중국의 하루 1억명의 유저가 사용하는 중국의 대형 음원사이트 'KUGOU(쿠거우)'의 의뢰를 받아 걸그룹 'S.I.N.G'의 위탁 트레이닝 및 프로듀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RBW는 지난 해 가을 'Star Dream(스타 드림)'이라는 쿠거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최종 선발 된 중국 판 AKB48, 신인 걸그룹 'S.I.N.G'의 멤버들을 2015년 3월 현재 한국으로 데려와 OEM 방식으로 트레이닝, 프로듀싱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위탁을 맡은 RBW의 김진우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에 이어 중국 아티스트들 까지 한국 시스템으로 키워내게 되어 기쁘다"며, "RBW의 제작시스템을 좀더 현지화된 방식으로 발전시켜 수출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인큐베이션 시스템으로 제작 된 'S.I.N.G'는 올 여름 중국에서 정식 데뷔를 할 예정이며, K-POP 인큐베이팅 시스템 수출의 모범 사례가 될지, 이들의 데뷔 후 행보가 기대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